햇살 한 줌 2007. 12. 16. 22:58
끝은 또다른 시작입니다

갑자기 생각난 듯
놀라서 옥상으로 걸음을 옮기려니
저 홀로 뒷걸음질 치던
눈썹달이 눈을 마추자 한다
가슴에 남은 불꽃은
한 줄기 바람에도
파르르
눈물처럼 타 오르는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