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이야기

효소 만들기

햇살 한 줌 2008. 3. 2. 16:44

제조법

  • 효소는 발효 성숙과정에서 오랜 시간과 노련한 경험, 기술이 요구된다. 같은 방법, 같은 공정에서도 온도, 습도, 광선, 공기 중의 미생물 등에 의해 부패하거나 미숙성되어 효소의 역가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또 온도의 조절에 의해 자연 추출된 원액(즙)을 6개월 내지 1년이상 좋은 환경에서 충분히 성숙 발효시켜야만, 설탕이 세포와 뇌의 활력에 필수적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어 설탕의 해가 없어지고 소화된 상태가 된다.
  • 각종 잎과 뿌리 그리고 부드러운 순을 가지수가 많으면 좋으나 적어도 30여 가지 이상이 되도록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백가지 이상의 산야초와 과일 등으로 만든 효소를 백초효소라고도 한다.
  • 항아리에 산야초 한 둘금, 벌꿀이나 노란 설탕 한 둘금씩 차곡차곡 눌러 담는다. 그리고 항아리를 완전히 밀봉하여 그늘에 보관한다.
  •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는데, 3개월 후에 발효된 찌꺼기를 걸러서 짜낸 후 그 원액을 약 9개월~2년 정도 숙성시키면 산야초효소가 된다.
    만약 숙성이 덜된 효소를 병에 담았다가 뚜껑을 열면 샴페인처럼 펑하고 효소액이 솟아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완전히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이므로 좀더 발효를 시키면 터지지 않게 된다.


■ 음용법

  • 완전히 숙성된 산야초효소를 건강인이나 병약자는 생수 100㏄에 효소 10㏄ 정도의 비율로 혼합하여 점심때와 저녁때 먹는다.
  • 녹즙을 먹을 때 산야초효소를 10㏄ 정도 혼합하면 훨씬 흡수가 잘 된다.
  • 저혈당(빈혈)이나 병약자가 단식 중 일 때는 1일 2~3회 생수에 효소를 타서 음용하면 단식의 효과를 훨씬 높여준다.


  

원래 솔잎은 선인식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그 신통한 효험이 널리 알려져 왔다. 300일 동안 곡식을 끊고 솔잎 가루만 먹으면 얼굴 빛이 밝게 빛나고 기운이 충만해 진다고 전해진다. 또 3000일 동안 먹으면 정신이 맑아져 귀신도 볼 수 있고, 30년 동안 계속 복용하면 귀신이 감히 침범하지 못하고 맑은 기운이 몸을 둘러싸 보호하여 가히 신의 경지에 이른다고도 한다. 아무튼 솔잎을 꾸준히 먹게되면 만병이 물러가고 전신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솔잎의 델펜이 콜레스테롤을 녹여 체 중의 노폐물을 제거시키므로 몸이 가볍게 되고 육체 전체의 기를 충실하게 하며 색도 윤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솔잎을 그냥 씹어 먹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콩가루, 밀가루, 깨가루 등과 섞어 복용하기도 하며 솔잎차나 솔잎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모두가 효능이 좋지만 여기서는 일반 가정의 상비약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잎엑기스의 제조법을 안내한다.


■ 제조법 1

  • 봄이 될 무렵에는 소나무의 잎 끝에 솔의 초록색 새잎이 나온다.
  • 4~5cm 정도로 성장한 것을 1.8리터 병에 1/3쯤 되는 정도의 양을 물에 씻어 물기가 빠지도록 한다.
  • 1.2리터 정도의 끓인 물에 빙설탕을 넣고 녹여 냉각시켜 두었다가 완전히 식은 것을 1.8리터 병에 넣어 냉암소에 보관해두면 8월쯤에는 완성된다.


■ 제조법 2

  • 적송이든 흑송이든 상관없으나 적송이 잎도 부드럽고 맛도 좋다. 반드시 새로난 잎을 사용하도록 한다.
  • 7월 경에 수확한 것이 가장 좋으나 8월에 딴 것도 가능하다.
  • 설탕은 흰설탕으로 200g 정도가 적당하다. 물을 끓인 다음 설탕을 넣는 것이 설탕도 잘 녹고 살균도 되므로 좋다.
  • 물의 양은 약 1.8리터가 적합하다.
  • 입구가 큰 병은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많아져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1.8리터의 됫병처럼 입구가 작은 병이 적당하다.
  • 장마철이나 비가 올 때, 일조량이 적은 철에는 담궈서는 안된다.
  • 담근 지 1주일이면 마실 수 있는데, 살아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일 그 맛이 변한다.


■ 활용법

  • 솔잎엑기스가 완성되면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더운 계절에 뚜껑을 꽉 막아두면 가스가 부풀어 삼페인처럼 뚜껑이 날아갈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뚜껑을 약간 헐겁게 뽑아 두도록 한다.
  • 너무 시어진 것은 설탕물이나 얼음물을 섞어 마시거나 과실주와 칵테일을 하여 마시면 좋다.
  • 시어지든 매워지든 효능은 변하지 않는다. 하루에 2~3번 한 컵씩 마시는데 숙성되지 않았을 때는 떫어서 마시기 어려우나 기간이 차면 새콤달콤하여 마시기 좋으며 마시는 분량은 조금 많아도 상관없다.

  • 적송엽 한 줌을 물로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서 물을 조금 붓고 갈아서 나온 청즙을 물에 타서 식전에 마시고 있으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예방, 치유된다. 이 청즙은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보존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만들어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 솔잎 20~30개와 물 약 1홉을 믹서에 넣어 갈아 마시면 처음에는 풀내와 솔잎의 독특한 떫은 맛이 어색하지만 습관이 되면 아무렇지 않다고한다. 이것을 3개월 동안 꾸준히 마시면 수면, 변통, 식욕 등이 원활해지고 피로감이 해소된다.


  

엽록소는 건강을 지키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우리 선조들은 주로 풀, 즉 엽록소를 먹고 살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오늘날에도 엽록소는 인간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성분이다. 엽록소에는 생명 유지 물질인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아직 인간이 생화학적으로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유익한 성분들을 함유라고 있어 효소를 만들고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엽록소와 효소의 만남은 생명을 유지 할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엽록소에 올리브유(제조과정에 열을 가하지 않고 압착하여 만들기 때문에 산패의 위험이 적고 인체에 유용한 성분들이 걸러지지 않아 해독작용이 뛰어남), 완화제인 마그밀액, 살균, 해독, 신진대사와 거악생신작용이 뛰어난 죽염을 합성하여 엽록소 유제를 만들어 사용하면 각종 염증성질환과 피부질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보조제 된다.


■ 효능

  • 엽록소 유제는 살균, 소염,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세포의 재생력을 촉진시켜주므로 각종 염증성 질환, 즉 인후염, 편도선염, 비염, 치질, 부인병, 쉰 소리, 여드름 등에 효과가 좋다.
  •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이나 피부의 염증 등에 매우 효과를 보인다.
  • 환부의 독을 끌어내고 치유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 좌골신경통, 관절염 등 통증이 있는 부위에 마사지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제조법

  • 엽록소는 산야초 중에서 녹색을 많이 함유한 푸른 잎을 채취하여 즙을 내어 만든다.
    ☞ 흔히 구할 수 있는 산야초로는 민들레, 씀바귀, 어성초, 삼지구엽초, 신선초(명일엽), 솔잎, 질경이, 토끼풀, 쑥, 그 외 알로에, 케일 등등이 있다.
  • 여러 가지 많이 들어가면 좋으나 최소한 다섯 가지 이상을 채취하여 제조하도록 한다.
    ☞ 산야초를 구하기가 힘든 여건이면 유기농으로 제배한 채소를 쓴다.
  • 채취한 산야초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준다.
  • 녹즙기나 강판 절구 믹서를 이용해 곱게 갈아서 거즈에 걸러내면 고와진다.
  •  압착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녹즙을 1 : 1 의 비율로 섞는다. 유기농 채소 녹즙일 경우는 올리브유와 녹즙의 비율을 2 : 1로 한다.
  • 녹즙에 올리브유를 한수저씩 떠 넣으면서 믹서나 도깨비 방망이를 이용하여 한방향으로 돌린다. 올리브유를 한꺼번에 넣으면 안된다.
  •  마요네즈처럼 되면 거기에 물 마그밀 1%를 넣고 다시 돌린다.
    ☞ 물마그밀이 없으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마그밀 정을 물에 넣어두면 녹아서 가라앉는데 위의 물을 따라 내고 쓰면 된다
  • 죽염은 사용하는 사람과 용도별로 1%, 2%, 3%로 만들 수 있다.

    ※ 주의
    ▶엽록소와 올리브유가 잘 섞이지 않으므로 우선 엽록소에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충분히 휘젓는다.
    ▶이 조작을 반복하는 중에 엽록소와 올리브유는 잘 혼합되어 유제가 된다. 올리브유를 더 넣으면 유제는 용해된다.
    ▶일단 유상액 상태가 되면 엽록소 입자의 주위를 올리브유가 둘러싸므로 효과를 발휘한다.
    ▶엽록소와 올리브유가 혼합되어 유상액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계속하여 잘 저어주어야 한다.
    ▶일단 혼합된 후에도 방치하면 엽록소가 가라앉기 때문에 사용할 때에 잘 휘저어서 쓰지 않으면 안된다.


■ 활용법

  • 환부에 바를 때는 붓이나 솔을 사용하고 거즈에 적셔서 바를 수도 있다.
  • 아기에게 적용할 경우, 아기가 심하게 따가워하면 첨에 죽염을 넣지 않고 만들어 적응시킨 뒤 1% 죽염 넣은 엽록소로 옮겨간다. 염증이 심할 때에는 2%, 3% 죽염 엽록소를 써야 하는데 이또한 아가가 견딜 수 있도록 차츰차츰 죽염농도를 높인다.

    ※ 주의
    엽록소유제는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 조금씩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사용한다, 2~3일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쇠비름을 오행초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다섯 가지 색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을 다 갖추었기 때문이다. 쇠비름은 다섯 가지 빛깔을 다 지니고 있다.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앗은 까맣다. 예로부터 쇠비름을 장명채(長明菜)라고 하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였고 또 늙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는다고도 하였다. "리그닌", "모리브덴" 등 치암의 성분이 풍부하고 발암물질을 분리하는 특수효과가 들어 있으며 그밖에 각종 난치병을 고쳐주는 신비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너무나 흔하지만 뛰어난 효험을 내는 좋은 치암제이다.
한방계통에서도 약재로 활용하고 있으나 민간의료에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나물로 만들어 일상에서 꾸준히 먹어주면 좋고, 피부의 염증이나 종기에는 날로 찧어 붙이면 된다. 그리고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데는 생즙을 내어 소주잔으로 한 잔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마셔주면 좋은 효과를 본다.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의 각종 위장병고 신우염, 고환염, 방광염, 결핵, 각종 암 등 잘 낫지 않는 난치병을 다스리는 데는 무엇보다도 쇠비름조청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 효능

  •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어혈을 없애고 살균, 살충작용과 이뇨작용이 뛰어나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혈압을 높이는 작용, 억균작용,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 피를 멎게 하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대장염의 예방 치료에 주로 쓴다.<동의학 사전>
  • 주로 모든 종루유목을 낫게 하며 현벽을 파하고 소갈을 멈추며 장을 튼튼히 하며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혈벽과 징가를 파하며 면포, 백독두창, 금창류혈, 옹창을 고쳐준다 <본초강목>
  • 갖가지 악창과 종기를 치료하는 데 놀랄 만큼 효험이 있음이 밝혀져 있다.
  • 옴, 습진, 종기 등에 바르면 신기하리 만큼 잘 낫는다.
  • 오래된 흉터에 바르면 흉터가 차츰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대 소변을 원활하게 한다.
  • 이외에도 결창, 기부족, 근골 동통, 부종, 산후허한, 산후혈리, 치질초기, 적백대하, 음부종통, 여드름, 임파선결핵, 종기 등에 좋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 제조법

  • 쇠비름 반쯤 말린 것 12근 정도에 땅두릅나무 5근, 유근피 3근을 큰 가마솥에 함께 넣고 생수를 부어 달인다.
  • 약한 불에 며칠 동안 달여야 하며 물이 부족할 때는 반드시 끓인 물을 부어야 한다.
  • 건더기는 버리고 달인 물을 다시 졸이는데 이때 처음 달일 때 부은 물의 2/3정도 되게 달인다.
  • 이 물에 엿기름을 넣고 졸여 조청을 만들어 보관한다.


■ 활용법

  • 조금씩 수시로 먹어주도록 한다. 더운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 위의 쇠비름 달인 물을 완전히 식힌 다음 소쓸개를 구하여 쓸개즙을 반 정도 따라 낸 뒤 여기에 쇠비름 달인 물을 채우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매달아 둔다. 오래되면 찐득찐득해지는데 이것을 각종 통증이있는 환부나 종양, 타박, 고름이 나오는 데, 진무른 데에 바르면 아주 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