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이야기

[스크랩] 쇠비름 효소 건더기 장아찌

햇살 한 줌 2011. 7. 4. 01:32

7,15일 담굼한 쇠비름효소를 걸렀습니다.

5달 반 정도를 항아리 속에서 잘 발효되 쇠비름 효소.

정말 기쁩니다.

 

이제 2차 숙성기간을 거쳐서 더욱 더 약성 높고 맛난 발효액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효소를 걸름하면 건더기가 나오지요.

소쿠리에 한 소쿠리

버리면 아깝지요.

식초도 만들고 ..

장아찌도 만들고

 

식초는 여러가지 걸름한 걸 가지고 복합식초를 만들꺼구요.

항아리에 가득 걸름한 갖가지들을 채우고 나면 만드는  과정을 올릴께요.

 

 

사진을 보면서..

 

걸름한 쇠비름 발효액입니다.. 

소쿠리에 건더기 아직 액이 많이 있네요.

그대로 두어서 액이 다 빠지게 합니다. 

뿌리와 줄기 억센것은 다듬어냅니다.

왼쪽은 식초 항아리에 들어갈 것

오른쪽은 부드러운 줄기와 잎들 장아찌 용으로

줄기와 뿌리 

부드러운 줄기와 잎..

야들을 ~~ 

생수를 부어서 잘 저어 20분 정도 단물을 뺍니다.

단물 빠진 액은 버리지 않고 쇠비름 건더기를 넣은  일차 칡꽃 건더기가 들어가 있는

효소 건더기 복합식초 만드는 항아리에 부어줍니다. 

항아리를 다 채운 식초 만드는 전 과정은 카테고리 식초방에 올려놨습니다.

소쿠리에 받쳐서 아직도 단 맛이 강하니 한 두번정도 물에 살살 씻어서 건져 물기를 쏙 빼구요.

담가 두진 말고 그냥 조물 조물  

그래야 발효된 쇠비름 약성과 맛이 달아나지 않구로..

여름에 담아 두었던 청량고추 장아찌도 열댓개 썰어 넣고 마늘도 다져서...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물기 빠진 쇠비름 건더기를 넣고 마늘, 고추장아찌 <칼칼하고 깔끔한 맛을 위해>,통깨

고추장 .멸치액젓<봄에 기장에 2008년된 소금을 가지고 가서 담아 온 명품 액젓>

양념이 잘 스며 들도록 조물조물 박박 주물러줍니다.

그래야 깊숙히 양념 맛이 배이지요..

 

ㅎㅎㅎㅎ 

 

 

 

 

 

맛을 보니 아주 맛이 좋습니다.

적당히 단 맛이 빠져 있고 단물 빼기와 두번 살짝 씻어주어서 쇠비름 본연에 맛과 향이

너무 좋네요.

청량고추 장아찌를 넣어서 더욱 깔끔하며 고추장과 어우러진 액젓이 맛을 돋보이게 하고

쉬우면서 맛은 좋구.

너무 짜지 않게 담는것이 포인트겠지요

바로 먹어도 되겠어요.

접시에 담은 후에 참기름과 깨소금 조금 뿌려서 먹으면..

 

이 장아찌도 제가 하는 마야국수집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반찬으로도 나갑니다.

 

또 한가지 효소를 걸름하고 건더기로 장아지를 했습니다.

건더기도 발효가 된것이라서 감칠 맛과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맛나게 해서 드셔요~~~.

 

 

 

 

 

 

 

 

 

 

 

 

 

 

 

 

 

 

 

 

출처 : 동백LEE의 곳간
글쓴이 : 이뿐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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