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아직도 고장난 시계처럼....
햇살 한 줌
2012. 9. 7. 22:01
월요일 모임 이후 계속 비실비실 죽을 맛이다.
체질적으로 우유가 맞지 않는 데
시골집에서 거둬 온 토마토에 우유를 갈아 먹으니 괜찮은거 같아
몇 번 마셨더니 그게 탈이 났나 보다.
거기다 허리가 완전하게 낫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의 모임을 치루었으니...
하루종일 물만 먹는 상태에서
혈액검사 차 병원 다녀오고
기진맥진 누웠다 하면 일어날 수도 없어
이번 주말에도 시골집에 가지 못 했다.
이런저런 핑계로 한 달이 넘어 버렸다.
시골집이 너무 궁금한데 아프니 일을 할 수도 없고 ...
어제부터 죽을 끓여 먹으며
부항과 뜸으로 컨디션 조절을 해 보는데 쉽지가 않다.
가을호 원고 마감일이 며칠 남지 않아
기운을 차려야 하기에 머리를 감고 정신을 차려 본다.
한동안 괜찮은 듯 하더니 이번에는 참 오래가는 걸 보면
아무래도 다시 한약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