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이야기

<식물>보리수

햇살 한 줌 2008. 3. 21. 23:25
+   [나무이야기]   |  2007/11/24 21:09  
   왕보리수(var. coreana)
 
봄에는 은은한 꽃향기로 여름에는 나무전체를 덮을 정도로
탐스럽게 많이 열리는 빨간 열매가 보기 좋아서
 분물, 분재, 정원수, 조경수로 인기가 높습니다.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산기슭이나 들에서 자랍니다.

 


줄기 끝이 약간 처지고 가시가 있습니다.

 

 

작은 가지는 어릴 때는 백색의 비늘조각이

빽빽하나 자라면서 회색을 띱니다.

 

 

잎은 어긋나며 거꾸로 된 바소꼴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에 별 모양의 털이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6월에 피며 금은화처럼 백색으로 피어

연한 황색으로 바뀌고  l∼7개가 산형(傘形)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암수딴꽃이며 꽃받침통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에는 별 모양의 비늘털이 붙어 있습니다.

 

 

다른 보리수 품종보다 먼저 6월에 둥근 열매가 빨갛게 익는데

속에 보리알 모양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열매의 맛은 시고 달고 떫은데 술을 담그거나

잼, 파이의 원료로 이용하고 생식도 합니다.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쓰는데 그 중 열매를 호퇴자라 하여

옛날부터 기침, 가래, 천식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잎이나 잔가지는 설사를 멎게 하거나 피나는 것을 멈추는 데 썼고
줄기를 알코올 중독을 푸는 데 쓰기도 했습니다.
 


꽃에는 정유성분이 있고 은은한 향이 있어서
차로 달여 마시거나 향료를 만드는 데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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