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비록 내 옷자락을 잡고
바로 내 뒤에 서서 발자국을 따라다닌다 해도,
그의 마음속이 탐욕스럽고 증오심을 품었으며
악의에 가득하고 마음이 부패했으며,
마음이 산란하여 자기 감정을 억제할수 없다면,
그 사람은 나와 멀리 떨어져 있고
나는 그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그는 法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요,
法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설사 나와 멀리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 마음이 탐욕스럽지 않고 증오심이 없으며 악의가 없고
마음을 안정시켜 자신이 감정을 억제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바로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이요,
나 또한 그와 가까이 있는 것이다.
그는 법을 보았기 때문이요,
법을 보는 사람은 나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 부처님 말씀-
참고사항: 불교에서 법(法)이란 진리 또는 진리로서의 현재의 실상(현상) 을 의미합니다.
法자를 보면 물수변에 갈거(去)자로 합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물이 흘러가는 듯한 이치로서 진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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