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향기

공양전후에 읽는 게송

햇살 한 줌 2008. 3. 14. 21:56

※공양 전에 사용하는 게송

여래의 드시는 양에
알맞는 공양 그릇을
내가 이제 얻어서 펼치니
모든 중생이 함께하고
삼륜이 함께
공적해 지기를 바라옵니다


이 공양에 깃 든 이웃들의
공덕을 생각할 때
저희 덕행은 부끄럽습니다
욕심 내지 않으며 약으로 알고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양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한 방울의 물에도
부처님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알의 곡식도 많은 사람의
노고가 담겨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바로 하여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발원을 세웁니다


※공양 후에 사용하는 게송

공양을 마치니 기운이 솟는구나
위없는 사방삼세 떨치는 영웅
인연공덕 돌리어 마음에 두지 않고
모든 중생들이 신통을 얻어 지이다


공양을 마치고 나니
몸에 힘이 충만하여
위세가 시방에 떨치니
삼세의 영웅이로다
원인을 돌이키고 결과를 바꾸어
마음에 두지 아니 하니
모든 중생이 신통을 얻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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