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이야기

<식물>남천

햇살 한 줌 2008. 3. 14. 22:08

남 천(Nandina domestica)


1. 생육 및 결실특성

 ○ 남천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으로 중국, 일본지역에 자생한다.

 ○ 우리나라는 남부지역에서 정원의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고,

수고는 저목의 경우 1.5~2.0m 정도이다

 ○ 꽃은 양성으로 6~7(9월)월에 백색(황)꽃이 피고, 10(11)월에 둥근형의 적(황)색의 열매가 달린다.

 ○ 과실과 줄기는 약용으로 이용된다.

결실연령은 3년 정도로 짧은 편이며, 생육 온은 15~25℃이다.  


2. 종자 번식

 ○ 채종 : 11월~12월에 적색의 완숙된 종자를 채취해서 1~2일 정도 물에 담근 후

과육을 제거하고 물로 잘 씻어 정선한다.

정선종자는 1ℓ당 약 12,000립 정도이고, 1kg당 22,000립 정도이다.

저장 : 종자는 건조를 싫어하므로 정선 후 습한 모래와 혼합하여

저온저장(2~5℃, 2달 이상) 또는 노천 매장한다. 저장기간은 1년 정도로 다.

 ○ 파종 : 파종시기는 채종 후 정선종자를 가을(10월)에 바로 뿌리거나,

봄(3~4월)에 파종상에 뿌린다.

파종량은 ㎡당 100㏄, 또는 50g 정도를 파종한다.

파종 전 1~2일정도 충분히 흡수시킨 후 산파한다. 

 ○ 발아 : 6~7월에 발아가 시작되어 9~10월까지 지속된다.

발아율은 약 60%(40~90%)정도이다.

당년 파종보다는 종자를 저장 후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이 높다.

발아본수는 ㎡ 당 약 700본, 득묘수는 300본 정도된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이식은 발아가 늦기 때문에 보통 1년 후에 하며, 

이식시 육묘는 ㎡당 약 30~40본 정도로 한다.

초장은 1년생 묘가 2~3㎝, 2년생은 5~8㎝정도 된다.

발아기간이 길므로 건조, 차광, 관수 등에 유의하며 특히 동기간 한해, 서리피해에 주의해서

발아 생육이 지연, 고사되지 않도록 한다.

발아 후에는 2~3회 액비를 주어 활착을 돕는다.  묘목은 세근이 많아 활착이 용이하다. 

 

3. 영양 번식

삽수 및 삽수 조제 : 삽수는 1~2년생 가지를 이용한다.

묵은 가지일수록 발근이 나쁘다.

봄 삽목은 3월, 여름은 6~7월, 가을은 9~10월에 한다.

삽수는 약 12㎝ 길이로 하고, 잎은 1/2정도를 제거한 후 10x4㎝로 삽목한다.

 ○ 삽목 : 보통 삽목 후 발근, 활착이 잘 되는 편이지만, 봄 삽목이 좋고,

삽목시 옥시베른, 루톤을 분의 또는 IBA 50ppm액에 5시간 침지하면 발근속도가 빠르다.

삽목시 삽수는 ㎡당 약 100~150본 정도로 삽목한다.

삽목상 관리시 적온적습을 유지(미스트실)하면 5~6월에 발근되고, 가을이 되면 10~15㎝정도 신장한다.

 ○ 이식 및 육묘관리 : 익년 2~3월경에 10x15㎝ 간격으로 이식한다.

이식은 ㎡당 약 25~30본 정도의 밀도로 관리한다.

세근이 많아 이식 후 활착이 잘 되지만

유묘 생장시 저온, 건조가 되지 않도록 온습도 관리에 유의하고, 년 3회 정도 액비를 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