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이야기

<식물>배롱 나무 잘 가꾸기

햇살 한 줌 2008. 8. 14. 21:54

배롱나무(목백일홍) 재배

 

 

생육환경 및 성질

 

토성을 가리지 않으나 비옥적윤한 토양과 양지를 좋아하며

내한성이 약해서 중부지방에서는 방한조치를 해야 월동이 가능하다.

 

원산지에 있어서는 건조하고 자갈이 섞인 모래땅이 적지라 한다.

모래가 많이 섞인 곳에 자라는 배롱나무의 수피는 더 아름답다.
생장이 빠른 편이며 전정이 잘되고 싹트는 힘도 왕성하고 이식도 가능하다.

 

재배

 

1) 적지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2) 이식

 

 

봄의 싹트기 전과 가을의 10~11월이 이식 적기이다.

심는 구덩이는 크게 파고 밑에 퇴비.부엽토 등을 많이 넣고

흙을 덮은 위에 심는다.

 

 

3) 시비 및 전정

 

 

시비


바람이 통하지 않을 때와 비료가 부족할 때 쇠약해져서

꽃이 잘 피지 않는다.

겨울에 우마분, 계분, 퇴비 등을 포기 주위에 덮어 주어 영양을 공급한다.


전정


은 묘목일 경우 일정한 높이로 자랄 동안 지주를 세워 주며

5년 쯤부터 갑자기 자라서 줄기가 곧게선다.

 

2~3m로 자라면 줄기 끝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게 된다.

이때부터 실한 도장지를 전정해 나간다.

 

전정 시기는 낙엽진 후 겨울에서 싹트기 전까지에 하며 엉킨가지,

안쪽으로 뻗은 가지 등도 전정한다.

뿌리쪽에서 나오는 곁 가지도 잘라 버린다.


자연상태로 방임해도 꽃이 잘 피지만 가지가 무성하면 꽃이 덜필 뿐만 아니라

공기 유통이 나빠져서 쇠약해지기 쉽고 병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가지 솎음을 하는 편이 좋다.

 

 

4) 병충해

 

 

통풍이 안될 때 백분병이 생긴다.

대개 장마가 개일 때에 가장 많으며 봄에 싹튼 가지를 꽃봉오리가 맺힐 때

잎과 봉오리를 걸쳐

흰가루가 씌워서 개화를 저해하며 연약한 가지에도 온다.

 

봄에 몇 번 타이젠을 뿌려 주면 좋으며 병든 잎은 모아서 태워버린다.


해충으로는 배롱나무에만 발생하는 개각충이 있어 암놈은 흰납 같은 주머니를 뒤집어 쓰고

가지와 어린 줄기에 붙는다.

포살하든가 6월경 유충일 때 마라손을 뿌려 구제한다.

 

번식

 

 

▶번식은 실생과 무성번식으로 한다.
①실생 :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파종묘도 발육이 빨라 2~3년에 1m 이상 자란다.


②삽목 :
우량품종을 증식하기 위해서는 삽목하여야 한다.

봄의 싹트기 전에 지난해 자란 굵은 가지를 15~20cm 길이로 잘라 1/3정도 묻히게

밭이나 진흙에 꽂는다.

활착하면 그대로 비배하였다가 다음 해 봄에 넓혀 심는다.

배롱나무는 굵은 줄기에서도 뿌리와 싹이 나므로 이것을 삽목하여 분재에 이용한다.


③그 밖에 휘묻이, 포기 나누기에 의해서 증식시키며

포기나누기의 경우 줄기에서 나오는 곁 가지를 흙을 북돋았다가 뿌리가 나면 잘라 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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