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찾아 온 한파...
서울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고
이곳 괴산도 영하 14도...
날씨 핑계대고 작심삼일 할까 갈등하다가
켜켜이 옷 껴입고
목도리 두르고 모자쓰고
사흘째 30분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달력을 안 보고 생활했어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달려와 연말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지?
어제는 잊어버려야 할 낱말이다.
오늘도 다 기억할 수 없는
고장난 하드로
무리한 욕심은 부리지 말자.
아침은 설레임이요
밤은 기다림이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추위에 떨고 있는
별빛을 담금질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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