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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유유자적

햇살 한 줌 2008. 1. 22. 21:52


죄를 지었으면 당장에 참회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자세가 대장부의 기상이다.
그리고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그 죄업도 마음을 따라 없어질 것이다

참회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치고
다시는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는 드러내는 일이다
마음이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므로
죄업도 붙어 있을 곳이 없다 

-선가귀감  禪家龜鑑 -

 

 

세상에서 알듯 아름답다하는 아름다움 이는 나쁜 것이요, 
 모두가 그것을 좋다 하는 것 이는 좋지 못하다.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생겨나게 하는 것이요, 

어려움과 쉬움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며, 길고 짧음은 서로 모양을 이루고, 

 

높은 것과 낮은 것은 서로 기대어 있는 것이요, 

노래와 소리는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요, 앞과 뒤는 서로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무위로 일을 처리하고, 말없는 가르침을 행한다.

만물은 바로 거기서 생겨나며 사양하지 않으니, 생성시키면서도 소유하지 않고, 

 

하면서도 뽐내지 않고, 공을 이루고서도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바로 마음에 두지 않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는다.

 

 -도덕경   道德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