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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갑상선 암 치료방법

햇살 한 줌 2008. 12. 12. 03:55

수술

 

수술은 갑상선암 치료에 있어서 주된 방법입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환자의 연령과 병기에 따라서

갑상선의 거의 전부(아주 초기인 경우와 특수 상황에서는 일부만 제거)를 제거하게 됩니다.

 

아울러 주위에 있는 림프절을 같이 제거하기도 합니다.

림프절에 갑상선암의 전이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도 전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없어지므로 평생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여야 합니다.

일부 작은 갑상선암에서는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지만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131I) 치료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치료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갑상선암 세포를 방사선을 내는 동위원소 옥소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입니다.

 

대개 액체나 캡슐에 든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를 경구투여하면 장에서 방사성 옥소가 흡수되어

혈액으로 들어가서 목 부위에 수술 후 남아있는 갑상선 세포 및 갑상선 이외의 부위에 퍼져있는

갑상선암 세포 안에 모이게 됩니다.

 

방사성 옥소를 섭취한 세포들은 여기서 나오는 방사능으로 인해 죽게 됩니다.

방사성 옥소의 용량에 따라서 30mCi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다른 사람들을 환자의 몸에서 나오는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기간(대개 2박3일) 격리입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옥소치료를 위하여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섭취일로부터 2주전과 섭취 1주후 까지는

 저요오드 식이를 하여야 하고 투여 4주전부터 갑상선호르몬의 복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갑상선 수질암과 역형성암은

암세포들이 방사성 옥소를 섭취하지 않으므로 방사성 옥소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갑상선호르몬 투여

 

갑상선절제술을 받고 나면 우리 몸에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평생 투여하여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 갑상선호르몬 투여가 갑상선 유두암 또는 여포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효과가 탁월한 것이 밝혀져서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의 일부로서도 꼭 투여하게 됩니다.

즉 갑상선호르몬의 보충 및 갑상선암의 재발방지라는 두 가지의 목적을 위하여

갑상선호르몬 투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 방사성 옥소치료 직전의 4주간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되어야만 갑상선 암세포방사성 동위원소 옥소를 잘 받아들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의 복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외부 방사선치료

 

외부 방사선치료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목이나 갑상선암이 전이된 다른 부위에 기계를 이용하여 조사하는 것입니다.

치료방사선이 쪼여진 부위만 치료하는 국소적인 치료입니다.

 

대개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많이 진행된 갑상선암의 치료에 이용합니다.

일부 전이된 암에서는 전이부위의 통증 조절을 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개 일주일에 5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게되는 과정을 수주간(3~6주) 실시하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

 

갑상선암은 항암화학요법에 대개 잘 반응하지 않아서 널리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수술방사성 동위원소 옥소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외부 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심각한 부작용이 증가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구토, 구강내 궤양, 백혈구 감소증 및 탈모 등의 증상방사선 조사 부위의

피부 괴사식도기관지로의 염증천공, 루 (fistula) 형성 등이 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05년01월 31일      

  

수술로 인한 부작용

 

수술 부위 출혈 :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성대 신경 손상 : 수술 이후 2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지속되면 전문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저칼슘혈증) : 손발의 저린 증상이나 마비증상, 수전증,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술 후 약 30%에서 칼슘의 공급이 필요하며 약 2% 정도에서는 3개월 이상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저하증 : 대개 평생 갑상선호르몬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의 상처 : 많은 분들이 갑상선 수술 후에 목에 남는 상처 때문에 걱정을 하십니다.

일반적으로는 갑상선암 수술시에는 목 위 쇄골 상부 1~2cm 상부에

옆으로 5~6cm 정도의 절개창(상처)을 남기게 됩니다.

 

하지만 암의 크기가 크거나 목 옆부분의 림프절을 같이 수술할 때에는 상처가 훨씬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켈로이드 등의 특수체질이 아닌 경우는 대부분 실 같은 금으로 상처가 남게 되어

자연스럽게 목의 주름에 상처가 숨겨지게 되므로

수술후 3~4개월 정도 지나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상처에 특별히 연고 등을 바를 필요는 없고 오히려 정상적인 치유과정을 방해 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을 통하여 목에는 상처를 내지않고 드러나 보이지 않는 부분 (가슴또는 겨드랑이 등)을

통하여 수술하는 기법이 개발되어 있지만 갑상선암의 경우 널리 쓰일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아닙니다.

 

                       

 

동위원소 치료로 인한 부작용

 

치료 직후 목의 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데 비교적 드뭅니다. 이 경우 담당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 미각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금방 돌아옵니다.

○ 고용량으로 치료시에는 구역질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타액선염 :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는 침샘에도 섭취가 되어 타액선의 염증이 생길 수가 있으므로

치료시에는 시고 단단한 사탕을 자주 먹고 물을 많이 섭취하여 침을 빨리 배출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 임신 : 남녀 모두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치료 후 6개월이 지난 후 임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량을 투여하여도 적어도 6개월이 경과하면 임신에 문제가 없지만

1년 이내에 임신하는 경우 유산의 위험이 약간 증가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 갑상선중독증 : 갑상선 호르몬투여량이 과다한 경우로

빈맥, 체중감소 등이 있고 장기간 지속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용량을 조절합니다.

 

○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량이 부족한 경우로

전신부종, 체중증가, 추위를 잘 탐,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있고 역시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용량을 조절합니다.



최종수정일 : 2006년01월 11일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비교적 양호한 치료경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도 폐나 뼈 등 전신의 각 장기로퍼진 경우에는 암이 목에만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나쁘게 됩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갑상선 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의 경우

암에 의한 사망률을 다른 암과 달리 10년 생존율로 따집니다.

제 1병기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98.3%, 제 2병기 84.3%, 제 3병기 70.0% 그리고 제 4병기의 경우 39.1%입니다.

 

10대암의 5년 관찰생존률

10대암의 5년 상대생존률



최종수정일 : 2005년05월 18일      

출처 :갑상선암 원문보기 글쓴이 : 자유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