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에 대한 생각
김 종
입맞춤 자리마다 아픈 멍울이 부풀어
이마 좁은 불을 켜는 영혼의 작은 전설
눈동자 따뜻한 자리가 하늘귀를 열었네
얼어터진 계절을 악착하게 지나온 뒤
영혼은 스스로 붉어 형벌 이상의 정신인데
잊혀진 노래 한 소절 정녕 별을 띄웠지
다시 햇빛 나면 수줍게 웃는 꽃
설한풍 옷자락에 숯불 같은 본능을 스쳐
제 꿈에 취한 형상이 잎새 뒤에 숨는가
김 종
입맞춤 자리마다 아픈 멍울이 부풀어
이마 좁은 불을 켜는 영혼의 작은 전설
눈동자 따뜻한 자리가 하늘귀를 열었네
얼어터진 계절을 악착하게 지나온 뒤
영혼은 스스로 붉어 형벌 이상의 정신인데
잊혀진 노래 한 소절 정녕 별을 띄웠지
다시 햇빛 나면 수줍게 웃는 꽃
설한풍 옷자락에 숯불 같은 본능을 스쳐
제 꿈에 취한 형상이 잎새 뒤에 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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