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스크랩] 어제, 오늘....그리고 내일!

햇살 한 줌 2011. 2. 16. 05:59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나요?

인터넷을 하기 시작한지도 벌써 10여년이 넘었네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지요.

카페 회원으로 활동도 해 보았고

직접 카페지기로 활동도 해 보면서

나름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공부를 조금은 한 것 같은데

지금도 한결같이 느끼는 건

 

얼굴 안 보인채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며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사이버 공간이 무섭다는 거지요.

 

어쩔 수 없는 형편이라

서울로 올라가기로 결정하고 괴산집 임대매물로 올리고

마침 좋은 분들과 임대 계약을 맺었답니다.

 

내친 김에 홀가분하게 살자 마음먹고

시골 땅을 매물로 올렸지요.

작년에 매물로 올렸다가 심한 악플에 상처받았기에

악플은 자제해 주십사 부탁말씀까지  곁들였지요.

 

제가 생각해도 놀랄만큼 가격다운을 한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고

빠른 시간에 계약이 성사되었지요.

 

어떤 회원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귀농사모의 위력이 대단하다고...

저도 그걸 느꼈답니다.

 

덧글을 읽으면서 정말로 말을 하고 싶은데

서로 생각이 다르면

무슨 말을 한들 올곧게 받아 들여질까 싶어

그냥 묻어 두어야 할까봅니다.

예전같으면 아닌 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성격이었는데

이제는 그러기에는 지쳐버렸나 봅니다.

 

그동안 건강때문에 움츠러 들었다

이제 그만 기운 차려 일어 서야지  생각했었는데

역시 사이버 공간은 조심스러운 곳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는 날입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청정화 원글보기
메모 :

'일상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쥐들 분양했어요  (0) 2011.03.03
어떤 사고  (0) 2011.02.25
이기적인 나...!  (0) 2011.01.27
1월 14일 태어난 강쥐들  (0) 2011.01.23
그 이름 다시 부를 수만 있다면.....  (0) 2011.01.22